日 코로나 하루 2만명 폭증…광역단체장들 도시봉쇄 검토 요구_빙고를 플레이하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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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2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NHK는 오늘 오후 6시 45분까지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2만366명, 누적 확진자는 111만62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1만5천397명이 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일본 전역 47개 광역자치단체, 도도부현 가운데 17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수도 도쿄도 역시 확진자가 5천773명으로 최다 기록이 나왔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이 참가한 전국지사회는 "개별 도도부현이나 지자체가 통제하기 곤란한 국면에 달했다"며 현재 정부의 방역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감염 방지를 위해 '록다운'(도시봉쇄)과 같은 과감한 대책을 검토하고 국민을 상대로 한 강력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발표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부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 각국이 도시 봉쇄, 외출 금지, 벌금 부과 등의 수단을 썼지만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인식을 표명하고 "인파 억제와 백신 접종에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