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난 5년 의약품 리베이트 1조 천억원”_새로운 빙_krvip

감사원이 오늘 공개한 건강보험 약제 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서, 지난 2007년부터 5년 동안 검찰과 경찰,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 6개 기관이 적발한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 업체는 모두 3백40여 곳이며 금액은 1조 천 4백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29%인 99개 업체만 행정처분을 마쳤거나 조치 중이며 나머지 2백40여 곳은 조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나 약사 2만 3천여명 가운데 20%인 4천여 명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처분이 진행 중이고, 나머지 만 8천여명은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서울시 동부병원 의사 9명 등 공공의료기관 140여곳의 임직원 4백여명이 48억여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