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검거작전 중 사망”_베타 서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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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파리 연쇄 테러의 총책 아바우드가, 지난 18일 경찰의 검거작전 도중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리 이민우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7시간 동안 5천여발의 총탄이 오간 파리 생드니 검거 작전.

이 곳에서 숨진 테러범 2명 가운데 1명이 파리 테러의 총책인 아바우드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아바우드의 시신이 크게 훼손된 상태였지만,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이번 테러에 중심 역할을 했으며, 지난 8월 프랑스 고속열차 테러에도 연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올해 프랑스에서 있었던 6건의 테러 시도 가운데 4건의 배후에 아바우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다른 핵심용의자 압데슬람을 쫓고 있는 벨기에 경찰은 수배 영상을 배포했습니다.

수배 영상 파리 테러의 주요 용의자인 압데슬람이 도주중에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 브뤼셀 인근의 9곳을 급습해 파리 테러범과 관련이 있는 용의자 9명을 체포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성 베드로 성당 등 유명 관광지들이 IS의 다음 테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FBI의 경고에 따라, 2천여명의 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