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마약·총기 조직범죄 대대적 단속…“1천133명 체포”_빙고 돌_krvip

美당국, 마약·총기 조직범죄 대대적 단속…“1천133명 체포”_베타 물고기는 얼마나 오래 삽니까_krvip

미국 연방 정부가 지난 2월부터 5주 동안 전국에서 마약·총기·불법이민·인신매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1천13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CE의 사라 로드리게스 대변인은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잡범'이 아니라면서 "인신매매, 마약과 무기 밀매를 하는 정교한 조직들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MS-13' 등 갱단 조직원이나 협력자가 전체 체포자 가운데 900명 이상이라고 ICE는 덧붙였다.

이들 대다수는 미 중서부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휴스턴, 엘파소, 애틀랜타 일원에서 활동하다 검거됐다.

또, 동부의 뉴욕, 보스턴,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지에서도 도시마다 10여 명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연방 정부가 주 단위 이하 지방자치단체의 수사당국과 합동으로 시행한 이번 작전에서는 20kg의 마약류, 150가지의 불법 무기류, 7만 달러, 우리 돈 약 8천160만 원의 현금이 압수됐다.

용의자 가운데 240명은 중남미, 유럽, 아시아 출신의 외국 국적자였으며 나머지는 미국인이었고, 이민법 위반자는 130여 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