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동해 산불 방화 피의자 60대 구속_할로윈 빙고 암호_krvip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산불을 낸 낸 60대가 구속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은 오늘(6일)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 60살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새벽 1시쯤 옥계면 남양리 자신의 집과 주변에 가스 토치로 불을 내 대형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의 방화로 시작된 강릉 옥계 산불은 강릉시와 동해시 지역에서 산림 1,850 헥타르(ha)와 주택과 창고 등 수십여 동을 태우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평소 마을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해 불을 질렀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