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관 인체에 해 없나? _돈 버는 앱 아이디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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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리관에서는 이런 청수현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인체 유해성 여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보다 광범위하고 충분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리관은 기존의 수도관으로 많이 사용하던 아연강관의 녹문제를 없애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가장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시의 조사 결과 아파트 수도관의 59%가 구리관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의 경우에는 무려 67%가 구리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94년부터 주택공사가 공급한 아파트의 경우에도 90% 이상이 이런 푸른물 현상을 일으킬 수 있는 구리관을 사용했습니다. 주공측에서는 여러 차례 푸른물 현상 때문에 주민 민원이 제기됐지만 그때마다 수돗물의 구리검출 기준인 1ppm을 넘은 적이 없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이종택(고객지원처 차장): 모든 동관에서 정상적으로 수돗물을 받으면 절대로 1PPM을 넘을 수 없다는 거예요. ⊙기자: 아직 수돗물 속의 구리에 대한 유해성은 보고된 적은 없습니다. ⊙최용철(환경부 수도정책과장): 우리나라 기준 1PCM 이하이기 때문에 그 기준 이내라면 세탁이라든가 건강, 이런 데 특별한 문제가 없습니다. ⊙기자: 그러나 구리관의 푸른물 현상이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이상 수돗물 안전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합니다. 또 구리가 몸에 과다 축적될 경우 어떤 영향을 일으키는지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