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자체 비리’ 무더기 적발_포커 서류 가방에 주사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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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급 공사에서 이권을 주는 대가로  건설업체 등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장과 공무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월부터 지역토착비리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장 4명과 지방공사 사장 1명 등  32명을 수뢰와 뇌물 공여 혐의로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 결과  지난 2005년부터 2008년사이  충남 당진 군수는  100억원이 넘는 관급 공사 7건을  특정업체에 몰아주고  3억원 상당의 별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06년에는 또 다른 업체에게  규정을 무시한채 아파트 증축 허가를 내주고  3억 상당의 아파트 한 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북 영양 군수는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사가 27건의 관급공사를 수의 계약하도록 하고  부인 명의로 5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도 군포시장은  유력인사의 인사 청탁을 받고  승진 예정자를 탈락시키는 대신  부당하게 다른 공무원을 승진시켜  직권을 남용했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공기업인 경북 문경 레저타운 사장은  사행성 이벤트 사업권을  관련 업자에게 주는 대가로  2천만원 상당의 도자기를  받았다고 감사원은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1차 지역토착비리 발표에 이어  지방선거이후 추가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비리 감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