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18일 러시아 사할린 방문 _잉글랜드가 첫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_krvip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러시아 사할린을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아소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정상회담을 제안해 이뤄졌습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러시아의 풍부한 자원을 일본에 공급하고 일본은 첨단 기술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등 경제 협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간 관계 강화는 쿠나시르와 이투루프, 하보마이, 시코탄 등 4개 섬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소 총리는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한 집회에서 러시아와 일본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최대 현안인 북방영토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도 지난달 27일 러시아측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 정박해 있던 일본 어선을 나포했다가 지난 7일 석방하는 등 영토문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