比반군 인질몸값 1명당 100만달러 요구 _빙고 행운의 숫자_krvip

(마닐라에서 AFP=연합뉴스) 외국인 관광객 등 21명을 인질로 억류하고 있는 필리핀 이슬람 과격단체 아부 사이야프가 인질 한명당 100만달러에 몸값을 요구했다고 필리핀 정부 밀사가 오늘 밝혔습니다. 이 밀사는 필리핀 정부 협상단과 아부 사이야프 사이를 오가며 인질석방을 중재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필리핀 정부 협상단 책임자는 반군의 몸값 요구에 대해 확인을 거부한 채 1인당 100만달러 요구는 너무 많은 액수라고 말했습니다. 필리핀과 인질들의 소속 국가 정부들은 모두 아부 사이야프의 몸값지불 요구를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아부 사이야프가 과거 저지른 인질극은 결국 몸값을 지불한 뒤에야 끝이 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