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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건강을 생각해 현미로 식단을 바꾸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 실제로 현미를 먹으면 당뇨 발생 위험이 36%나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이 현미밥을 짓는 식당을 찾아 점심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과 지방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최근 현미밥으로 식단을 바꿨습니다.

<인터뷰> 윤여욱(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 "처음엔 씹는 맛이 딱딱해서 거부감을 많이 느꼈는데, 먹을수록 자연스럽더군요. 입에 착착 붙고."

겉껍질만 벗겨내 속껍질과 배아가 남아있는 상태를 현미라고 합니다. 도정을 통해 속껍질과 배아를 없앤 게 백미입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조사 결과, 현미밥을 섭취하는 사람은 흰 쌀밥을 먹는 사람에 비해 당뇨 발생 위험이 36% 적었습니다.

하루에 1/3 공기인 50그램만 백미에서 현미로 바꿔도 당뇨 발생 위험이 16% 줄었습니다.

정제가 된 백미는 단순당으로 구성돼 있어 흡수가 잘 되고 혈당을 빨리 올립니다.

이와 달리 현미는 식이섬유가 많아 천천히 흡수되는 만큼 혈당도 완만하게 상승시킵니다.

현미에 남아있는 다양한 영양소도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목지오(부천순천향 내분비대사내과) : "현미는 일차적인 정제과정만 거쳐 단백질이나 미네랄이 많아 당뇨 발생을 줄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미와 열량은 같지만, 현미가 체지방을 덜 축적시키는 만큼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