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채용모범규준’ 권고에도 제2금융권 ‘눈치보기’_포커 게임은 어떤가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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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일성으로 금융권에 채용절차 모범규준 확대 도입을 요청했지만, 보험·여신금융·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은 선뜻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5일 입직원 추천제 폐지 등을 담은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안)'을 공개했지만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는 게 제2금융권의 입장입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 확정안이 어떻게 나올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확정안이 나오면 생명보험업계 차원의 모범규준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해보험협회 측은 업계와 협의를 진행하겠다면서도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이 아직 의견수렴 단계고, 6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되는 만큼 아직 서두를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협동조합이나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업권도 이미 상반기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은행권 모범규준이 나오면 도입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유보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 역시 "은행권 경과를 보고 협의해야 하는데 아직 은행권도 시행하지 않았다"며 "금감원이 요청하면 빨리 진행할 수는 있겠지만, 현재 준비 중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아직은 진행 중인 내용이 없다"며 "추후 공문이 오면 중앙회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권의 모범규준 확정안은 이달 말 쯤 결정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