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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흘 동안 최고 500mm에 가까운 집중 호우가 쏟아진 강원 영서지역에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춘천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답변> 네, 거세게 쏟아지던 빗줄기는 이제 잦아들었습니다. 강원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낙석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에서는 계곡물이 인근 도로로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하돼 낮 동안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춘천시 사북면 오월리 등 지방도 4곳에는 낙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춘천시 남산면 강변도로는 많은 비와 댐 방류로 어제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춘천과 화천 등 국도와 지방도 2곳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춘천의 한 공원묘원에서는 묘지 80여 기가 유실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로 대학생 등 13명이 숨지는 등 3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주택 30여 동이 피해를 입고 농작물 백만여 제곱미터가 물에 잠겨 2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5년 만에 수문을 연 춘천 소양강댐은 현재 초당 천 5백 톤의 물을 하류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춘천과 의암, 팔당 등 북한강 수계 5개 댐도 초당 2천여 톤에서 만 2천 톤까지 방류하면서 수위조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많은 비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