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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9년 9월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일대에서 발굴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고(故) 김영인 결사유격대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고 김영인 대원은 완전 유해로 발굴됐으며 당시 무궁화 무늬 단추, 전투화 등을 포함한 14점의 유품이 함께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유가족들과 협의를 거친 후 귀환 행사와 안장식을 통해 유해를 추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지난 2000년 4월 유해 발굴이 시작된 뒤 135번째 국군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됐고, 또 결사유격대원 전사자 가운데는 고(故) 김영인 대원이 신원이 확인된 두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고인의 신원 확인은 발전된 유전자 검사기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과거 DNA 시료 채취 유해 중 신원 확인 가능성이 높은 174건에 대한 유해에 대해서도 재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육군본부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1월 4일, 예비병력 가운데 일부를 차출해 직할대인 '결사유격대'를 창설했습니다.

결사유격대는 제11연대, 제12연대, 제13연대, 제15연대, 제16연대 및 특별대로 편성돼 1951년 1월 말부터 4월 초까지 60여 일간 강원도 영월·평창·인제 등지에서 활동했으며, 고인은 11연대 소속으로 설악산 일대 침투기동 중 매복한 인민군에 의한 총격으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