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투기·헬기 추락 원인은 비행착각”_브리베일 컵 오브 포커 덩굴 스테이지_krvip

지난달 초 일어난 공군 전투기와 육군 헬기의 잇단 추락은 조종사의 비행 착각에 의한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군은 지난달 2일 F-5 전투기 2대가 훈련 도중 강원도 황병산에 추락해 조종사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전투기가 구름 속을 날던 중 조종사가 비행착각을 일으켜 사고가 났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전투기가 지상과 충돌할 때 엔진 출력이 정상적이었고, 조종사가 항공기 이상이나 위험을 알았다고 볼 만한 음성기록도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도 지난달 3일 500MD 헬기 한 대가 경기도 남양주에서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숨진 데 대해 역시 비행착각에 따른 사고라고 결론내렸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사고 헬기의 조종사가 또다른 헬기가 접근하는 것으로 착각해 이를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선회하다 고도감각을 잃어 추락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