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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파르게 확산되면서 위기경보가 '경계'단계까지 격상된 상태인 구제역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입니다.

윤양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감염 사례 신고 이후 이틀 만에 5농가로 번진 구제역의 확산이 다소 소강상태를 맞았습니다.

여섯번째 의심 농가는 구제역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어제 하루 추가 의심 신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보고있습니다.

구제역은 잠복기가 3주 가량으로 길기 때문에 확산여부는 시일이 지나봐야 안다는 겁니다.

현재 구제역 위기 경보는 '경계' 단계로 높아진 상태, 예방적 매몰 처분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된 다섯 곳을 중심으로 주변 3km 지역의 모든 소와 돼지 등을 매몰처분 하는데, 숫자는 2만 6천에서 3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강화도 전체 소, 돼지 숫자의 3분의 1이 넘습니다.

<녹취>방역 직원 "강화도가 관광지고 사람들 많이 오는데.. 방송에 알려서 사람들이 안오게 해라. (구제역이) 번지면 안좋지 않겠느냐고 불은면 농가에서도 전화가 왔어요"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이미 강화도 전역으로 구제역이 퍼진 상황을 감안하면 내륙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