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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국방부가 독자적인 기술로 두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습니다.

남중국해 인공섬 문제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해군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베이징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방부가 랴오닝함에 이어 두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인터뷰> 양위쥔(중국 국방부 대변인) : "유관기관이 현재 각 분야의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두 번째 항공모함 연구,제작을 시작했습니다."

배수량 5만 톤급으로, 독자적인 설계와 기술로 현재 다롄에서 건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핵동력이 아닌 일반 동력을 채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젠-15 함재기 뿐만 아니라 다른 전투기도 탑재가 가능해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 보다 전투력을 향상 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자력으로 항공모함을 건조하는 항공모함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4년 전인 2012년 취역한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은 구소련이 제작하던 항공모함 바랴그호를 개조한 것입니다.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은 2년 뒤인 오는 2018년 쯤 건조돼 실전 배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두 번째 항공모함 뿐만 아니라 현재 세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해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