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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나가노 현 '중앙 알프스'에서 조난을 당해 한국인 등산객들이 오늘 귀국합니다.
사망자 유가족들은 시신 수습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의 '중앙 알프스' 등반에 나섰다 조난을 당해 숨진 한국인 등산객 유족들이 오늘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유족들은 현지 병원에 안치된 시신을 확인하고 수습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쯤 시신이 운구될 것이라고 니가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전했습니다.
함께 등반에 나섰다 무사히 돌아온 산악회 회원 16명도 오늘 귀국합니다.
부산의 한 여행사를 통해 일본으로 간 산악회 회원 20명은 지난 29일 '중앙 알프스'를 등반하다 기상 악화로 조난을 당했고, 일행 가운데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생존자들은 조난 당시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비바람이 강했고 옷이 모두 젖어 심한 추위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일본인 목격자 : "폭풍우였어요. 바람과 비가 매우 강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산장에 와서 춥다고 했습니다."
등산객들은 조난 당시 현지 등산로 표지판에 방향만 나와 있고, 산장이나 대피소까지 거리가 표시돼 있지 않아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