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사고 집중추궁
⊙ 김종진 앵커 :
최근 잇따른 군 관련 사고가 국회 국방위원회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군 기강 해이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최재현 기자 :
긴장감이 감돌던 국방위원회는 벽두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의便湧?지난 12일 동안 10명의 희생자를 낸 9건의 잇따른 군 관련 사고에 질문의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햇볕정책과 사상 논쟁 등으로 인한 군 기강해이가 사고를 부르고 있다며 천용택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정창화 의원 (한나라당) :
총체적 책임을 국방부 장관이 져야 한다는 국민적 여론이 있습니다.
⊙ 최재현 기자 :
이에 반해 여당 의원들은 최근 사고의 근본 원인은 군 장비의 노후화와 군의 사기 저하 때문이라며 대책을 따졌습니다.
⊙ 김종호 의원 (자민련) :
수십 조원을 들인 이 방위력 개선 사업은 무엇을 한 것인가.
⊙ 임복진 의원 (국민회의) :
지휘관들을 사고가 났다고 그래서 꼭 해임을 시켜버려야 하는 거냐.
⊙ 천용택 장관 (국방부) :
분명히 말씀을 드렸고 차후에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도록.
⊙ 최재현 기자 :
이에 앞서 국방위 소속 의원들은 나이키 미사일 오발 사고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사고경위 등을 보고 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