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위 구성…위원장에 배준영_배수와 제수 빙고_krvip

국민의힘, 서울·경기 생활권 재편 특위 구성…위원장에 배준영_아빠의 빙고_krvip

국민의힘은 서울과 경기의 생활권 재편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포·구리시 등 경기 일부 지역의 서울 편입 추진과 함께 경기 분도 논의도 병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도에 사는 동료 시민의 실질적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구역 재편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서울·경기의 생활권 재편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민주당이 주로 많이 말했던 '경기 분도' 역시 우리도 정부·여당으로서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가까운 관공서를 놔두고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경기도 북쪽에 있는 분들은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고, 이미 서울 생활권에 있는 분들이 경기도로 편입돼 여러 행정적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이 두 가지 모두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두 가지 다 시민들이 결정해주는 대로, 원하는 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김포·구리·하남의 서울 편입 법안을 저희가 이미 냈는데, 이 불씨를 다시 살려서 경기도민이 바라는 삶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정부가 '천원의 아침밥' 지원 금액을 현행 1천 원에서 2천 원으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에게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현재는 학생이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지원하고 학교가 나머지 금액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정부가 지금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단가를 2배로 인상하고, 신청하는 모든 대학에서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의 정책은 발표로 끝이 아니다. 그게 민주당과 다른 점"이라며 "우리는 총선에서 공약을 실천하는 과정도 국민들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