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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해외 선진 주식시장에 정착된 '시장조성자' 제도(Market Making System)를 올해부터 국내 증시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 종목을 기존 저유동 종목 중심의 82개 종목(시가총액 비중 8.2%)에서 500개 종목(시총 비중 49.2%)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주요 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로 활동하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한국GS증권, CLSA코리아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등 3곳과 시장조성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들 3개 IB는 시스템 준비 등을 거쳐 2월부터 6월 사이에 차례로 시장조성에 나설 예정입니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소와 계약한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적정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거래소는 그동안 국내 증권사 7곳과 이 제도를 함께해왔으며 이번 IB 3사와의 계약에 따라 참여사는 총 10개사로 늘어납니다.

시장조성 참여사별로 보면 골드만삭스가 187개 종목의 시장조성을 맡고 한화투자증권(152개), 한국SG증권(142개), 한국투자증권(101개), 신한금융투자(99개) 등 순으로 많은 종목의 시장조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거래소는 시장조성 기능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거래회전율이 낮은 종목 등에는 복수의 시장조성자를 동시에 지정해 경쟁적으로 호가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또 거래가 부진한 일반 종목에 대해서는 독점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시장에 상시적인 호가를 공급하도록 했습니다.

거래소는 "우리 증시가 수급불균형 시 가격이 급변하는 등의 한계를 지닌 주문주도형(Order-driven)시장에서 벗어나 호가주도형(Quote-driven)시장의 장점을 가미한 혼합형시장(Hybrid Market)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