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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생활방역 세부 지침을 내놨습니다.

에어컨은 창문을 닫고 쓰되 최소 2시간마다 환기를 하고,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야외 수업을 할 경우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구경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시작된 오늘 정부가 생활방역 세부 지침을 공개했습니다.

학생들이 교실, 복도 등 실내에 있을 땐 마스크를 쓰는 걸 기본 원칙으로 하되 운동장 등 실외에서 2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할 땐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스크는 보건용, 수술용, 면마스크 모두 가능합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또 등교할 때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 오염이 될 경우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하도록 했습니다.

에어컨도 창문을 닫고 쓰되 최소 2시간 마다 한 번 이상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환기가 불가능한 곳에서 에어컨을 가동할 땐 모든 이용자가 마스크를 쓰고 최소 하루 한번 이상 소독을 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바람 세기도 낮춰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수도권에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보다 19명이 증가한 8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동구 식당가에서 종업원 2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모두 129명이 됐습니다.

부천시 쿠팡 물류창고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15명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에서 클럽 관련 확진자 수가 최소 259명이라면서,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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