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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지역에서 최근 소규모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오는 4일(현지시간)까지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는 경고가 나왔다.

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긴급재난서비스국은 2∼4일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샌버너디노 등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물·비상식량 비축 등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샌디에이고 북부에 있는 솔턴 호에서 지난달 26일부터 규모 1.4∼4.3 규모의 지진이 총 142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솔턴호는 캘리포니아주의 대표 활성 단층인 샌안드레아스 단층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다.

길이가 천3백㎞에 달하는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지진이 이처럼 수십 차례 연속적으로 발생한 것은 지진계가 설치된 1932년 이후 세 번째다.

미국지질조사국(USGS) 전문가들도 4일까지 샌안드레아스 단층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최대 100분의 1, 최소 3천분의 1이라고 내다보면서 이는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할 평균확률인 6천분의 1보다 높다고 전했다.

미국지질조사국이 2008년에 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1천800여 명이 사망하고 피해액은 2천억 달러(22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