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짓 위해 사제 총 제작…경찰에 적발 _잭 베팅 게임_krvip

강도 짓 위해 사제 총 제작…경찰에 적발 _용맹의 경기장 슬롯 팀_krvip

⊙앵커: 기계 조립 자격증까지 가진 30대 남자가 강도짓을 위해서 사제총을 만들었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있는 3평 남짓한 작업장입니다. 각종 틀을 만들 수 있는 금형도구들이 즐비합니다. 금형회사를 경영하다 부도가 난 박 씨는 이곳에서 사제총을 4정이나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사람에게 발사할 경우 치명적인 중상을 입힐 정도의 위력입니다. 기계조립 자격증까지 있는 박 씨에게 사제총 제작은 식은죽 먹기였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일반적인 구조입니다. 일반 엔지니어라면 다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기자: 사업 실패로 빚에 시달리다 이혼까지 하게 된 박 씨는 부녀자들의 금품을 털기 위해 이 총을 만들었습니다. ⊙박 모 씨(피의자): 고급 차를 모는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들 돈을 빌리고 (빼앗고) 싶었습니다. ⊙기자: 렌터카에 위조번호판을 달고 인질위험용 가짜폭탄까지 준비했습니다. 경찰이 불심검문으로 박 씨를 적발하지 못했다면 누군가 박 씨 범행에 희생될 뻔했습니다. KBS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