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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FTA 협상때 최대 쟁점이었던 새로운 약값정책에 대해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단호한 추진방침을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FTA 2차 협상이 파행으로 끝난 지 닷새, 버시바우 주한 미국 대사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실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가격 대비 약효가 높은 약품에만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우리 정부의 새로운 약값 정책을 둘러싼 한미 간 입장차이를 좁히기 위해서입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우선 포지티브 리스트, 즉 선별등재 제도 그 자체는 수용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 "선별등재제도로 가는 것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이 제도를 어떻게 시행하느냐에 관한 사항을 FTA협상 틀 안에서 이야기하자." 미국 측은 대신 포지티브 제도 도입시기를 늦춰달라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지티브 제도의 입법절차와 시기,내용까지 FTA 협상의 의제로 다루면서 자국 제약회사들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유시민 장관은 제도 시행과정에서 외국 제약사를 차별하는 요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입법 절차 등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또 다음주 초 포지티브리스트 실시를 입법예고할 것이라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터뷰>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 "이번 주 안에 검토를 해서 늦추거나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예정대로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입법예고를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측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새 약값정책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복지부의 초강수가 향후 FTA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