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망에 700㎒ 주파수 배분” 방송협회 등 반발_낮은 베타 호마 결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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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주파수심의위원회를 열어 700㎒ 대역 주파수 가운데 20㎒ 폭을 통합공공망에 우선 배분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주파수심의위원회 추경호 위원장은 통합공공망에 주파수가 배정됨에 따라 재난안전망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700㎒의 나머지 대역에 대해서도 방송과 통신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을 미래부와 방통위에 당부했습니다.

미래부는 이에 따라 방통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정책협의회 논의를 거쳐 나머지 대역에 대한 용도를 내년 상반기까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한국방송협회는 성명을 내고, 지상파 UHD 용 주파수를 배제한 채 재난망용 주파수만 배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방송협회는 또한 정부가 통신 편향적인 700㎒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근시안적 정책 결정으로 지상파 방송의 역할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도 오늘 성명을 내고, 정부가 국회 논의과정을 무시하고 주파수 분배를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주파수 분배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