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야산서 산불 20만 제곱미터 소실…11시간 째 진화 중_보카 주니어와 코린치안스 우승_krvip

강릉 야산서 산불 20만 제곱미터 소실…11시간 째 진화 중_번역된 가사 포커페이스_krvip

건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 강릉의 야산에서 불이 나 11시간 째 이어지고 있다.

오늘(9일)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의 한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산 정상부에서 시작된 불은 한 시간 만에 진화된 것으로 보였다가 약 한 시간 뒤 불길이 다시 살아나 주변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산불 진화헬기 16대와 인력 천3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최고 13m/s에 이르는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오후 5시 반쯤 큰 불길이 잡혔지만 오후 7시쯤 불길이 다시 살아나면서 산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이 불로 소실된 산림은 지금까지 20만 제곱미터가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현재 인력 9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날이 밝는 대로 헬기 4대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7개 시·군 평지에는 지난 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