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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후반 들어, 학원과 문화원같은 비정규 교육시설을 매개로 한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강원도에선 오늘도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또 나왔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2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서는 2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새로 발생했습니다.

시군별로는 춘천 5명, 속초 1명인데요.

이로써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는 796명으로 늘었습니다.

춘천 확진자들은 모두 춘천시 퇴계동의 한 학원과 관련돼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이 학원에 다니는 학생과 그 가족입니다.

나머지 3명은 성인으로 이 학원 강사의 접촉자들입니다.

속초 확진자는 해랑중학교 학생으로, 기존 속초의료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이에 따라, 이 중학교에는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1~2학년생 전체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강원도의 경우, 비정규 교육시설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말씀하신대롭니다.

이번 주 들어 강원도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크게 두 가진데요.

하나는 춘천의 한 학원이고, 다른 하나는 강릉문화원입니다.

둘 다 비정규 교육시설인데요.

두 시설에서 시작된 누적 확진자가 각각 1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춘천의 경우, 학원 한 곳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다시, 이 사람을 매개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조금씩 퍼지고 있습니다.

또, 강릉의 경우엔 문화원 기타강좌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이 수업을 듣던 수강생과 그 가족들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조치도 속속 강화되고 있는데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선 대부분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됐었는데요.

지금은 강릉은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고, 2단계를 적용하는 시군도 춘천을 비롯한 7곳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연쇄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학교에선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속속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강원도 내 학원에 대해선 운영 중단이나 집합 금지같은 별도의 조치는 내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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