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수문 개방…초당 1,600여 톤 방류_포커 죽음의 두개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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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긴 했지만, 임진강이나 한탄강 수위는 어젯밤에 비해 아직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임진강의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 지금 군남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새 잦아든 빗줄기가 날이 밝으면서 굵어지고 있는데요.

군남댐 수위는 밤새 내려가다가 지금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장맛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서, 긴장을 늦추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군남댐 수위는 27.58미터로 새벽 3시40분부터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나흘째 군남댐은 13개 수문을 모두 개방하고, 초당 1600여톤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인 필승교 수위는 현재 2.77미터로 날이 밝으면서 약간 높아진 모습입니다.

임진강 하류 비룡대교는 현재 수위 4.86미터로 어제 오후 3시 이후 수위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임진강이나 한탄강 유역에 홍수 주의보나 경보는 발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기 북부 지자체들은 계속되는 장맛비에 대비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비롯한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