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신용대출 9개월 만에 17조 증가…“금리상승시 부담”_학교 빙고 상품_krvip

가계신용대출 9개월 만에 17조 증가…“금리상승시 부담”_경기에서 승리한 플라멩고와 상파울루_krvip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지만 가계신용대출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 보고서를 보면 금융기관의 가계신용대출은 작년 3분기∼올해 1분기 사이에 16조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은행 신용대출이 12조 3천억 원, 저축은행·상호금융과 같은 비은행 신용대출이 4조 4천억 원 늘었습니다.

전년동기 대비로 보면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은 작년 3분기 7.6%에서 올해 1분기 6.9%로, 주택담보대출은 7.0%에서 5.3%로 줄었습니다.

반면 신용대출 증가율은 같은 기간 9.5%에서 11.8%까지 확대하며 반대 흐름을 보였습니다.

아파트 분양과 신규 입주가 이어지고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이주비 등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규제 강화 탓에 주택담보대출을 받지 못한 가계가 신용대출로 밀려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은 "가계신용대출은 변동금리 대출이 대부분"이라며 "시장 금리 상승 시 채무상환 부담이 커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이 올해 1분기 처분가능소득을 추정해 계산해본 결과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0.1%로, 지난해 4분기(159.8%)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