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인혁당·민청학련 조사 오늘 발표 _메가세나에서 이겼어요_krvip

국정원, 인혁당·민청학련 조사 오늘 발표 _카드 슬롯 교체_krvip

국정원 과거사위가 오늘 오후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는 오늘 발표에서 이들 사건이 집권자의 의도에 맞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과 사건 과정에서 고문수사가 이뤄진 내용, 그리고 용공 조작 여부에 대한 과거사위의 판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혁당과 민청학련 사건은 지난 1974년 4월 초 `긴급조치 4호' 발표 이후 민청학련을 중심으로 유신 반대가 거세지자 중앙정보부가 그 배후로 인혁당재건위를 지목하고, 인혁당재건위와 민청학련 관련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처벌한 사건입니다. 당시 구속된 253명 가운데 인혁당재건위 관련자 23명에게는 사형 또는 징역 15년에서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특히 사형이 선고된 8명에 대한 형 집행이 대법원의 상고기각 결정이 내려진 지 20여 시간만에 이뤄져 당시 국제법학자협회는 사형이 집행된 75년 4월9일을 사법사상 치욕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