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어린이 우울증 다른 지역 7배” _에로틱 포커 이야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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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 지역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 어린이보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지난달까지 조사해 만든 건강영향결과 보고서를 통해 조사대상 어린이 천 225명 가운데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비율이 10.3%로 대조군인 평택시 어린이보다 7배나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태안 어린이의 우울증 유병률은 헬기 소음지역 11.7%보다는 낮지만 전투기 소음지역 4.5%보다 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납과 수은 등 체내 중금속 농도도 태안 어린이들이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다소 높게 검출됐습니다. 또 방제작업을 하는 주민들은 발암성 물질인 벤젠 등의 체내 농도와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우울증이 다른 지역보다 10% 정도 높게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태안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생태계와 인체 영향 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태안군 보건의료원을 환경보건센터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