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네티즌, 게시판 욕설 관련 야후에 소송 _지질의 베타 산화_krvip

인터넷 게시판에서 자신에 대한 욕설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는 미국의 한 네티즌이 포털 업체 야후를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4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스티븐 갤튼 변호사는 "포털 업체 야후가 욕설과 중상을 일삼는 익명의 사용자를 보호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갤튼 변호사는 "게시판에 욕설을 게재한 사람의 신상 정보를 요구했지만, 야후측은 이를 거부했다"면서 다른 네티즌들도 소송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해 집단 소송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는 "야후가 무료 온라인 등록을 통해 막대한 광고수입을 올리고 마케팅 목적으로 등록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후측은 이번 소송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