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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현대자동차 신사옥과 컨벤션센터, 공연장 등이 본격 조성됩니다.

또 이와 연계해 영동대로와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회의와 관광객 등을 유치하는 핵심 마이스(MICE) 단지로 꾸며질 전망입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105층짜리 현대자동차 신사옥과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단지를 조성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현대차부지 세부계획안을 최종 가결했다며, 마이스 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 사옥 최상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사옥뿐 아니라 공연장과 호텔 등 모두 5개 건물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현대차 부지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보행로를 조성하고, 중앙 부지에는 광장과 녹지도 만들 예정입니다.

또, 현대차가 내는 공공 기여금으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동부간선도로 램프 이전,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등 12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사업비가 남을 경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아시아공원 재정비 등 8개 사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미 지난달 코엑스에서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그리고 잠실종합운동장으로 이어지는 166만㎡를 마이스(MICE) 시설로 본격 개발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일대를 본격 개발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사업 부지가 있는 강남구는 자치구와 제대로 된 정책회의도 없이 개발계획이 결정했다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