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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는 인접한 경기도 김포시와 바다로 떨어져 있는 강화군 등 2곳에서 20일과 22일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확산 차단에 나섰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김포지역과 맞닿아 있는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서구 경서동 해안도로 김포경계지점 및 양촌면 구례리∼서구 마전동 도로 금곡동 저수지 앞, 김포시 북변동∼서구 당하동 도로 김포경계지점 등 3곳에 21일 이동통제소를 설치, 이동차량에 대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계양구 역시 김포와 연결되는 장제로(김포시 풍무동∼계양구 계양동)와 드림파크로(옛 쓰레기수송도로)의 김포경계지점에 이동통제소를 설치,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이들 구는 또 지역내 92개 농가(소.돼지 등 1만6천여마리)에 매일 1차례 소독을 하고 가축에 이상 증상이 있는지 점검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방역 차량을 동원해 지역 순회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이들 지역을 포함해 남동구 등 전 지역의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을 하고 이상 증상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구제역 상황'이 끝날때까지 이들 농가 주인들에게 모임과 외부지역 이동을 자제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편 서구에선 21일 오전 10시 서구 대곡동의 한 돼지 사육 농가에서 '돼지가 힘없이 누워있다'며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해 서구가 현장 조사한 결과, 침을 흘리거나 혀에 물집이 생기는 등의 구제역 증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축산 농민들이 인접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 매우 예민해 있다"면서 "구는 김포에서 들어오는 길에 방역 초소를 설치해 소독작업을 하고 있고 축산 농가들은 스스로 소독작업을 매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