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이 문화 축제 _론드리나의 포커 공간_krvip

<앵커 멘트>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 공예 작품 전시회가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립니다. 전문가들이 만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종이 공예도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은준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낚싯대를 드리운 어린 강태공들이 부지런히 물고기를 끌어올립니다. 나비 모양 왕관을 머리에 쓰고 동화 속 공주님도 되어봅니다. 이렇게 종이를 접어 만들 수 있는 물건만 10종류가 넘습니다. <인터뷰>김지원(6살) : "어떤걸 만들었어요? 나비 왕관이요. 어떻게 만들었어요? 로켓처럼 만들었어요." 한쪽에는 종이로 만든 전통 공예 작품도 전시됐습니다. 단원 김홍도 선생이 화폭에 담아뒀던 해학과 풍자는 종이 인형으로 되살아났고, 한지로 만든 전등갓은 저마다 은은한 자태를 뽐냅니다. 촘촘히 종이를 엮어 만든 가방은 물론, 곱게 채색한 서랍장까지 전시된 종이 공예품만 6백 종류가 넘습니다. <인터뷰>김은순(전통공예문화협회 안산지부장) : "주제별로 정리가 돼 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 어른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이 문화 축제는 다음달 2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