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파주시의원 압수수색_도박 투표_krvip

내란 음모 피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국가정보원이 경기도 파주시의회 안소희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국정원은 국가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늘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파주시 교하읍에 있는 안 의원의 집과 의회사무실, 안 의원의 신체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에게 내란 음모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8일 국정원으로부터 내란 음모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의 부인입니다.

국정원은 이 지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증거물에서 안 의원의 혐의를 포착하고, 다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내란 음모 혐의 등으로 구속된 홍순석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 3명을 내일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속 수감된 이석기 의원은 오늘 검찰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