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본격 제설작업 ‘박차’_웰스 드 칼다스의 오래된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폭설이 쏟아진 강원 영동지역에 본격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눈이 그친 지 하루가 지나면서 주요도로와 도심은 점점 제 모습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최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이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눈덩이를 짊어진 가로수 길은 마치 거대한 동굴처럼 보입니다. 발목까지 쌓인 눈에 발걸음은 더디기만 합니다. 제설차가 도심을 누비며 부지런히 눈을 치우지만 갓길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속도가 붙질 않습니다. <인터뷰>윤정순(제설차량 기사) : "우측에 주차가 이렇게 두 줄씩이나 돼 있으니까 제설에 임하지 못하고 상당히 애로가 많습니다." 산간 마을도 하루종일 쌓인 눈을 치우느라 바쁩니다. 진입로를 만들기 위해 농기계까지 동원됐습니다. <인터뷰>김남수(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 "음력 보름 넘어가는 봄, 그 때 눈이 많이 오는 줄 아는데, 이렇게 오는 건 금년이 처음인 걸로 보는데..." 고속도로 옆 잔설과 빙판 제거 작업은 밤늦게 까지 이어졌습니다. 폭설로 통제됐던 고속도로는 지금은 원활한 교통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제설이 시작되면서, 주요 도로와 도심은 제 기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