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은행 전분야 정밀 점검_내 이름은 베테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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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에서 금융사고에 이어 내부 갈등까지 불거지자 금융당국이 국민은행의 내부통제에 대해 정밀 진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은행 전산시스템을 놓고 이사회 갈등이 커지자 어제 은행검사국 특별 검사에 들어간 데 이어 다음달 말 국민은행 전체에 대한 경영 진단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민은행은 어제 열린 이사회에서 IBM 메인프레임 전산 시스템을 유닉스 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안건에 대해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정병기 감사가 문제가 있다는 이견을 제기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론을 내면서 갈등이 증폭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전산시스템 수의 계약 절차 상에 적지않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