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용택씨 테이프 요약보고 100장 전달받아” _빨간 커튼 카지노_krvip

국회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김재경 의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천용택 전 국정원장이 공운영 전 미림팀장에게서 회수한 도청테이프 261개의 내용을 요약한 100장 짜리 보고서를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건모 전 국정원 감찰실장이 지난 99년 공 씨에게서 회수한 도청테이프 내용을 100여장으로 요약해 천용택 당시 국정원장에게 전달했고, 천 원장은 그 자료를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천 씨가 지난 99년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이 97년 대선 당시 중앙일보 간부를 통해 김대중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자금을 보내왔다'고 발언한 것도 이 요약보고서를 근거로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