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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의 리스테리아 균 멜론 파문이 날로 확산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일단 국내에는 문제가 되고 있는 멜론이 수입되지 않고 있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최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캔탈루프 멜론을 먹고 숨지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멜론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콜로라도주의 한 농장에서 생산된 멜론을 먹은 것으로 확인됐고 감염자 수도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뉴욕 시민 : "멜론에 리스테리아 균이 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죠." 멜론 껍질에 기생하는 리스테리아 균은 식중독균의 일종으로 사람에 감염되면 패혈증과 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멜론은 국내산 머스크와 미국산 허니듀 멜론. 문제가 된 멜론은 속살이 주황색을 띄는 것으로,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홍헌호(수입식품과장) : "현재 수입되고 있는 멜론은 캘리포니아산이고 문제가 된 품종은 최근 3년간 수입된 적이 없음으로 당장 걱정하실 필요는 없는 것으로 ..." 하지만 보건당국은 주로 육류에서 발견되던 리스테리아균이 멜론에서 나왔다는 것이 이례적이고, 좋지 않은 예후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수입식품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스테리아균 예방을 위해 과일은 껍질을 벗겨서 먹고 채소는 깨끗이 씻은 뒤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