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파나마문서’ 400명 연루…“문제거래 세무조사”_체중을 늘리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_krvip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문서'에 포함된 역외기업 등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일본에서도 파문이 일고 있다.
조세회피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일본인이 4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있는 거래로 인정되면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소 부총리는 "정보 수집과 과세의 실현 도모는 당연하다"며 "일본이 올해 의장을 맡은 주요 G7, 주요 7개국 회의에서도 국제적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적정하고 공평한 과세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본자세"라고 말했다.
제1야당인 민진당은 오가타 린타로 국회대책 부위원장을 좌장으로 하는 당내 조사팀을 설치해 실태 파악을 진행키로 했다.
일본인 및 일본 법인의 경우 인터넷 상거래 대기업 라쿠텐 창업자인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 겸 사장, 내각관방 참여(정부 자문역)인 도시경제평론가 가토 고코(加藤康子)가 대표를 맡고 있는 회사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가토 내각관방 참여의 제부인 가토 가쓰노부 1억 총활약 담당상은 기자회견에서 자신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나는) 직접 관계하지 않아서 실태를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