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경서 4살 시리아 여아 숨진 아버지 곁에서 발견_오늘 여자축구 경기 누가 이겼는지_krvip

그리스 북부 에브로스강 인근에서 4살짜리 시리아 여자 어린이가 숨진 남성 곁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는 강에서 300ｍ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리아 국적의 32살 남성을 발견했으며, 경찰은 이 남성이 추운 날씨에 강을 건너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4살 여자 어린이는 10시간 이상 숨진 아버지 곁에서 추위에 떨다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된 어린이는 아동자선단체인 '어린이의 웃음'으로 옮겨져 보호를 받고 있으며, 아버지가 어떻게 숨졌는지는 설명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녀가 건넌 에브로스강은 시리아 난민이 유럽으로 밀입국하는 주요 경로로 지난해 상반기에 이곳에서 밀입국을 시도하다 체포된 불법 이민자는 74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