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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03년 무혈혁명으로 정권을 장악한 그루지야의 사카시빌리 대통령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틀째 밤샘 농성을 벌이며 조기총선 등을 요구하고 사카시빌리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이춘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일 밤부터 수도 트빌리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작된 그루지야 야당의 반정부 집회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4년 전 무혈 장미혁명의 주인공 사카시빌리 대통령의 퇴진과 조기 국회의원 선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카나시빌리(집회 참가자): "우리는 정부를 바꿀 것을 요구합니다.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여기서 농성할 작정입니다." <인터뷰>후인드라바(야당연합 대변인): "헌법에 따라 내년 봄에 자유 민주적인 국회의원 선거를 주장합니다."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4년인 국회의원 임기를 5년으로 늘리는 한편 2009년 초에 국회의원과 대통령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있습니다. 이에 대해 지난 9월 하순 처음으로 반정부 집회를 연 야당측은 10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를 통해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야당측은 장미혁명과 같은 혁명이나 쿠데타 가능성을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사카시빌리 대통령을 비판한 뒤 체포됐다 풀려난 야당 인사 오크루아시빌리가 정부 압력으로 집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독일로 출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오세티아, 아프하지야 등의 독립을 지원하며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그루지야를 압박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언론들이 시시각각 반정부 집회를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춘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