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등 대기업 끼어들어 가격 거품”_베타 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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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시장 잠식이 중소기업들의 일감을 빼앗는 것뿐 아니라 가격 거품까지 불러온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1개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를 조사해 작성한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공동 건의서'에서 대기업 진출로 가격이 필요 이상으로 올라가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가운데 전국 혼인예식장업 연합회는 건의서에서 대기업들의 웨딩 고급화 전략을 따라가지 못한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폐업하면서 지난 2000년 천 375개였던 중소 예식장이 2009년 천 2개로 27%가량 감소해 전반적인 예식 가격 거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화원협회는 꽃 배달 시장에 우체국과 코레일 등이 뛰어들면서 필요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징수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이밖에도 슈퍼마켓과 제과점 등 모두 34개 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신청 의사를 밝혔다며 내일 공청회를 거쳐 서비스업 분야도 중기 적합 업종 선정 절차를 밟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