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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휴대전화는 단순히 전화기라기보다는 각종 정보를 검색하고 영상 메시지를 주고 받기도 하는 등 개인정보 단말기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심의 한 지하상가입니다. 화장품을 고르던 손님이 값을 물어봅니다. ⊙인터뷰: 얼마예요? ⊙인터뷰: 이거요, 3만 2000원요. ⊙기자: 이 손님은 잠시 상점 밖으로 나와 휴대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해 똑같은 화장품의 가격을 알아봅니다. 휴대전화는 2만 7000원에 파는 곳을 알려줍니다. 요즘 휴대전화 번호판을 열심히 누르고 있는 사람들의 절반 정도는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입니다. 전에는 단순한 문자 위주의 게임이었지만 이제는 동영상에 효과음까지 나옵니다. ⊙유영미(SK텔레콤 무선데이터기획팀): PC를 이용한 게임이랑 다르게 이동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다라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고요. ⊙기자: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메시지 기능도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할 때도 문자 뿐 아니라 영상과 소리를 더해 감정을 더욱 자극합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사진까지 덧붙입니다. 이 같은 무선인터넷 기능은 콘텐츠가 다양해지면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김기영(한솔엠닷컴 팀장): 단말기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1000만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자: 휴대전화에 동영상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휴대전화는 명실상부한 개인정보단말기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