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전 정책협의체 가동 합의 _바따카라는 법_krvip
⊙ 황현정 앵커 :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오늘 양당 3역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대화정치 복원에 나섰습니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양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해서 공통적인 총선 공약부터 다뤄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재용 기자 :
재야 정치의 복원을 알리듯 양당 3역들은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 이해찬 / 민주당 정책위 의장 :
서로 쉽게 합의할 수 있는 사안이 있습니다.
⊙ 정창화 / 한나라당 정책위 의장 :
16대에는 참 봄이 오도록 노력합시다.
⊙ 박재용 기자 :
이 자리에서 3역들은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우선 양당 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가동될 정책협의회는 양당의 정
책위 의장과 정치, 경제, 사회 등 분야별 실무책임자로 구성되며 양당의 공통적인 총선
공약에 대한 입법화 작업을 맡게 됩니다.
⊙ 권철현 / 한나라당 대변인 :
중앙당 공약부터 우선 다루어 나가기로 하고 의제 확대는 회의를 하면서 합의해서 해 나
가자...
⊙ 박재용 기자 :
이와 함께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미래 전략위원회와 정치개혁 특위도 국회 안
에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정동영 / 민주당 대변인 :
구체적인 구성과 인선, 또 활동 범위 등은 16대 개원 이후에 다루기로 했습니다.
⊙ 박재용 기자 :
양당은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기로 했으나 국회의장 선출 문
제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양당은 필요할 경우 3역 회의를 수
시로 개최하기로 합의해 양당간 대화채널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