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장관 후보자 검증 부실 지적에 “문제 없으니 조치 없다”_포커 속어_krvip

靑, 장관 후보자 검증 부실 지적에 “문제 없으니 조치 없다”_나탈 공군 기지 장교 카지노_krvip

[앵커]

이처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 검증이 부실했다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단호한 입장입니다.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에는 특별히 문제가 파악된 게 없으니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고, 더 나아가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도해 후보자가 낙마한 면도 있다"고 했습니다.

황현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관 후보자 낙마로 제기된 '인사 검증 실패 책임론'과 관련해 청와대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청와대 인사·민정 라인에서 특별히 문제가 파악된 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스템 상으로 걸러낼 만큼 걸러냈고, 실수가 있어서 흠결을 잡아내지 못했다고는 판단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언론에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지적한 걸 보지 못했다"면서 "이게 있어야 누가 잘못했는지 따질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른바 '7대 인사 배제 기준'을 준수했고, 조동호 전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해외 부실학회 참석 여부에 대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인사·민정라인에는 귀책 사유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고민정/청와대 부대변인/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어제 : "(문책이) 검토된 바는 없고요. '자리를 내던지는 것만이 능사일까'라는 의문도 좀 들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을 청취하면서."]

윤 수석은 특히 조 후보자 두 아들의 호화 유학 의혹은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도한 면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이 탄 포르쉐는 가격이 3천5백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벤츠나 포르쉐 등 외제차를 타는 게 무슨 문제였겠느냐"면서 "그런 문제들이 판단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 수석은 박영선, 김연철 두 후보자를 살리기 위해 두 명을 낙마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건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