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3차 토론도 케리 우세 유지 _글을 써서 온라인으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오늘 부시와 케리 두 후보간의 마지막 TV토론이 열렸습니다. ⊙앵커: 그 동안 두 차례 TV토론에서는 케리 후보가 다소 앞섰던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특히 더 물러설 수 없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보시겠습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부시 대통령은 우리를 전쟁으로 급하게 몰고 갔으며 동맹국들을 잃었습니다. 결국 미국은 엄청난 부담을 지게 됐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케리 후보는 테러를 성매매나 불법 도박 같은 골칫거리 정도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부시 집권 이후 중산층은 세금 부담이 늘었지만 부유층은 세금 부담이 줄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사람들은 세금 감면 혜택을 알고 있습니다. 자녀가 있거나 결혼만 해도 감면을 받습니다. 어떤 세금을 내더라도 감면을 받습니다. 나는 결혼의 신성함을 믿습니다. 결혼을 남자와 여자 사이의 제도로서 보호해야 합니다. 그래서 (동성결혼 금지) 헌법수정안을 냈습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동성커플의 동반자로서의 권리를 지지합니다. (헌법으로 동성결혼을 규제하지 않아도) 각각의 주가 혼인법을 잘 운용하고 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사회는 모든 인간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모든 태아는 생명을 보호받아야 합니다.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나는 여성에게 낙태의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낙태는 여성과 신, 의사 사이의 문제입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그 앞에서는 똑바로 서고 노려보지 말 것. ⊙케리(민주당 대선 후보): 스스로에 대해 너무 심각해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