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위 잇따라…보호장비 부족 호소에 치료제 긴급 사용 승인_농촌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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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경제활동 부분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 상황은 아직 불안해보입니다.

보호장비 부족을 호소하는 시위와 즉각 일터로 돌아가고 싶다는 시위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에볼라 치료제로도 쓰였던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사용 승인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제활동 재개를 촉구하는 시위는 이달들어 미국 내에서 더 확산되는 분위깁니다.

뉴욕 등 코로나19 피해가 큰 지역에서도 일터 복귀 요구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지 일터로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 당장 다음주 월요일 아침에 말입니다."]

미시간 주에선 자택격리 명령을 더 연장하겠다는 주지사 방침에 반발해 총을 든 시위대가 주 의회로 몰려드는 사태도 빚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에게도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위해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미 문을 열고 있는 필수사업장의 근로자들은 보호장비 부족과 건강 등 안전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을 다시 열 준비가 아직 안됐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미 상원에선 의원들이 돌아온다해도 현재 진단키트조차 준비돼 있지 않다고 뉴욕타임스가 꼬집기도 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정상화를 위해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 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저는 FDA가 길리드사의 '렘데시비르'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는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합니다."]

FDA는 호흡장애를 겪고 있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처방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티븐 한/미 식품의약국(FDA) 국장 :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시간을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줄인 중요한 임상적 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최초로 공인된 치료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증거를 봤다며, 다시한번 중국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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