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지역에 양수기를 보냅시다 _돈 버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_krvip

가뭄지역에 양수기를 보냅시다 _북 페어 리오 그란데 카지노_krvip

⊙앵커: 이렇게 농민들의 눈물겨운 가뭄 극복 노력을 보다 못 해서 군인과 공무원까지 나섰지만 90년 만의 가뭄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 한국방송도 특별 생방송을 통해서 온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김혜례 기자입니다. ⊙기자: 한 해 농사가 걸린 모내기조차 못 해서 애태우는 농심. 물반 땀반으로 어렵게어렵게 심은 모가 말라죽어 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갑니다. ⊙농민: 모는 다 죽어버리고 전혀 지금 할 수가 없어요, 지금. 물이 없어 가지고 전혀 못 합니다. ⊙기자: 아무리 멀리 있는 물이라도 끌어다 쓰고 싶지만 60만원이나 하는 양수기를 갑자기 몇 대씩 마련할 수 없어서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농민: 물을 푸려면 5단계, 5번, 6번을 퍼야 논을 갈 수 있어요, 지금. ⊙기자: 강바닥을 뚫거나 관정을 파려고 해도 1억원이 넘는 굴착비용이 엄두가 안 납니다. 기상관측 사상 최악으로 기록될 이번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한국방송 KBS가 모레 특별 생방송을 합니다. 서울 본사와 전국 9개 총국을 연결해서 펼쳐질 특별 생방송 가뭄지역에 양수기를 보냅시다는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성금은 양수기와 물을 보내는 호스, 관정 굴착기 등을 사는 데 전액이 쓰입니다. 우리 모두의 부모이자 형제인 농민들의 가뭄 극복 노력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뉴스 김혜례입니다.